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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다 ADA, 너무 하지 않아? 과대평가 돼 있다!
    암호화폐 2017. 12. 26. 09:53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 중 하나인 에이다(ADA)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다는 'Cardano'라고도 불리며 시가총액 3.4조원(17.12.07 기준) 6위권까지 진입한 가상화폐입니다. 



      에이다(ADA) 소개


    에이다는 2017년 10월 1일 발행되었고, 450억개 발행을 했으며, POS(지분증명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금융,다양한 분야에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이자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된 최초의 블록체인으로 3세대 블록체인 가상화폐입니다.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기능에만 충실한 코인이며, 여기에 계약서 작성 등의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것이 2세대인 이더리움입니다. 에이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헌법을 정하여 해당 틀 안에서 변화를 인정하는 수단을 가능케했습니다. 


    즉 에이다 소유자는 프로토콜 변경 방법, 이해 관계자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 파편화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 등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출된 합의는 하드포크가 아닌 소프트포크를 통해 이뤄집니다. 즉, 에이다 소유자 의견을 수렴한 투표결과를 소프트포크로 구현하여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블록체인입니다. 


    에이다는 Ouroboros라는 안전성이 입증된 Stake 프로토콜을 적용하였으며 매우 복잡하며 안전한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되어 향후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더라도 해킹에서 매우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참조: 업비트 코인소개


      거래 가능한 거래소


    1 Bittrex ADA/BTC $67,026,800 $0.421846 55.64% Recently

    2 Binance ADA/BTC $41,826,500 $0.416982 34.72% Recently

    3 Binance ADA/ETH $7,386,550 $0.415005 6.13% Recently

    4 Bittrex ADA/ETH $2,148,920 $0.415085 1.78% Recently

    5 Coinnest ADA/KRW $1,980,290 $0.529184 1.64% Recently

    6 Gate.io

    7      UPbit

    ▲참조: cryptocurrnecy


    7개의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합니다. 현재 업비트는 cryptocurrency에 거래량 내역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인지 편입을 시키지 않은 탓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래량을 확인할 수 없어서 거래량을 넣지 못했습니다.


      에이다(ADA)의 전망


    에이다(Cardano) 공식홈페이지에서 로드맵을 확인해봤습니다. 에이다 소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투자에 참고하시고, 몇 가지의 의문점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조금 보수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3세대 블록체인 가상화폐 에이다(ADA)


    ▲참조: 에이다 로드맵


    핵심 키워드인 3세대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3세대 블록체인은 화폐로써의 역할과 계약서 작성 같은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것 투표결과를 소프트포크로 구현해서 민주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기능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2의 블록체인이 이더리움이라면 제3의 블록체인은 에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3의 블록체인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돼야할 제1, 2의 블록체인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 다음 제3의 블록체인이라 말할 수 있을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 존재하는 2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은 어느 단계까지 개발됐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더리움의 로드맵은 크게 4단계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단계 - 프론티어(Frontier):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 코인을 채굴 및 발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단계

    2단계 - 홈스테드 (Homestead) : 이더리움의 성장을 위해 각종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보완하는 단계 

    3단계 -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 이더리움의 대중화를 위한 시기이며, 이더리움의 본격적인 활용이 기대되는 시기. 이 시기에는 일반인들도 가상화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기라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됨으로 가상화폐의 채굴 방식이 PoW에서 PoS 방식으로 전환되는 단계. 

    4단계 - 세레니티(Serenity) : 이더리움의 최종 단계이며, 전 세계에 발생하는 대량의 모든 기록을 담을 정도의 블록체인이 완성되는 시기. 이 시기에는 채굴 방식이 완전히 PoS방식으로 전환. 


    현재 3단계까지 개발 및 활성화가 돼 있습니다. 즉, 스마트 컨트랙트, DAPP을 통한 이더리움 플랫폼의 확장성을 어느정도 자리잡아 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때문에 비트코인처럼 기축통화로써의 역할도 같이 하고 있으며, 우량한 가상화폐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스케일링 이슈와 같은  DAPP의 확장성을 완전히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어떤 가상화폐가 이 이슈를 해결하는지에 따라서 판가름 날정도로 중요한 시기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에이다를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개발을 함께 했고, 이더리움 CEO를 했던 대표적인 개발자 찰스 호스킨스와 이력이 좋은 교수진들 및 대단한 팀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에이다 공식홈페이지와 Github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CARDANO SL 메인 넷 출시 외에 완전히 개발된 내용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인 화폐로써의 역할은 충실히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ATM기기에도 보급이 된다는 뉴스까지 나오며, 화폐에 대한 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메인넷을 출시했기 때문에 가상화폐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며, 다른 가상화폐들도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다중 서명 트랜잭션


    이더리움에서 대표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다중 서명 트랜잭션입니다. 이 부분을 스마트컨트랙트 방식을 이용해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토큰 발행을 통해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가상화폐를 상장할 때 사용됐습니다. 또한 현재도 활발하게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DAPPS 프로젝트를 운영중인 곳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 많은 DAPPS

    https://www.stateofthedapps.com/


    ▲참조: 에이다 로드맵


    이 역시도 이더리움에서 활발히 진행중에 있으며, 에이다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분야에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여러가지의 프로젝트를 다양한 개발자들이 동시 췬하고 있지만 아직 진행중인 부분인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진행중인 여러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캡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참조: 에이다 로드맵


      3세대 블록체인 '에이다'


    블록체인이란?

    로드맵과 활발한 마케팅, 커뮤니티와의 활동을 보았을 때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에이다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 업데이트가 언제 공개되는 지 로드맵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가상화폐에서는 트위터 또는 Github를 통해서 개발 이슈를 확인하는 반면 에이다는 이런 마케팅을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3세대 블록체인을 목표로 로드맵을 구성하고 개발해 나가는 것은 향후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개발은 POS로 시작해 메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단계 즉, 기본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단계밖에 오지 못했습니다. 로드맵대로만 진행이 된다면, 너나 할 것 없이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다 역시 이더리움과 같은 여러가지 개발 이슈와 부딪히게 될텐데 과연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가 얼마나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살아남을 코인은 에이다뿐? 


    머지 않아 양자컴퓨터가 상용화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존하는 모든 암호방식이 무력화 되며 빠른 연산속도 때문에 해킹의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의 시스템만의 문제일까요? 현존하는 금융 및 인터넷 모든 전산망이 위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대책으로 다른 암호화 방식이 속속히 연구 및 개발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에서도 양자컴퓨터에 대한 대비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습니다. 하드포크 또는 소프트포크를 통해서 POS 또는 POW 방식을 변경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가상화폐는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대비는 다른 가상화폐도 해결 해야 할 문제이며 암호화방식을 바꾸는 형태로 바뀔거라고 추측합니다.


    정작 양자컴퓨터에 대한 저항 시그니처를 추구하는 에이다는 아직 개발이 완료된 상황도 아닙니다. 그런데 마치 벌써부터 해결이 된 것처럼 입소문이 난 것 같습니다. 로드맵 Github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양자컴퓨터에 대한 이 외의 이슈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 [암호화폐가 100% 망한다고? 양자 컴퓨터와 블록체인 보안 이야기]


      결론 


    이더리움도 에이다와 같은 단계를 밟고 성장해 우량한 가상화폐가 됐습니다. 에이다도 야심찬 로드맵을 가지고 시작은 했으나 아직은 걸음마도 간신히 뗀 단계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조금은 쉽도록 이더리움과 비교를 했으며, 에이다가 개발이 안 됐다고해서 미래가 안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개발 이슈와 개발 상태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활발하게 공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발행량과 개발 현황을 비교해 보면, 단순한 입소문으로 인한 상승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가상화폐가 워낙 투기적인 수요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적정가를 평가하지 못하는 특징은 있습니다. 그래도 제 기준으로 봤을 땐 에이다가 너무 고평가 돼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니다.


    단기적인 투기로 인한 상승폭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하는 분이 아니라면 함부러 접근하지 않는 것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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