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마다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

국내를 비롯한 해외 거래소까지 2018년 01월 05일 기준으로(https://coinmarketcap.com/) 7540개의 거래소가 존재합니다. 때문에 가격이 차이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 거래소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요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래소가 중앙집중화 돼있지 않고, 개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소를 이용하는 사용자에 의해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래소간 시세 차이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실제로 거래소 간의 가격차이가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거래소들만 보더라도 비트코인과 같은 대표적인 가상화폐 가격이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빗썸:23,900,000원

코인원: 24,760,000원

코빗: 24,754,500원

예시로 빗썸, 코인원, 코빗 거래소 가격을 가져왔습니다. 코인원이 가장 비싸게 거래되었고, 빗썸이 가장 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가격은 순간적으로 계속 변화되기 때문에 저렴한 거래소에서 사서 비싼 거래소에 송금한 다음 시세차익을 얻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김프 VS 역프

국내프리미엄을 김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가상화폐가 뜨기 전까지만 해도 항상 역프리미엄이 지속돼 왔습니다. 그런데 가상화폐 열풍이 불기시작하면서 심각할정도로 '김프'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많게는 50%까지 벌어지기도 했죠. 때문에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입해서 국내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외환관리법에 영향을 받아서 조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도해서는 안 되는 방법입니다.

국내 거래소인데도 극단적인 시세차익 이유는?

최근의 예로 들면 코인네스트를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거의 40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당연히 비트코인 가격이 저렴한 코인네스트에서 구매한 다음 가격이 비싼 거래소에서 팔면 수익을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심하게 차이나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입출금이 정상적으로 안 되거나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여지가 많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거래소간 시세 차익 불가능?

이론적으로 가능하며 지금과 같이 가상화폐가 활발하게 거래될 때는 국내 거래소간 시세차익도 가능합니다. 먼저 시세차익을 얻기 전에 수수료 계산을 잘 해야합니다.

첫 번째. 송금 수수료

두 번째. 거래 수수료

이 부분을 가장 잘 염두해서 거래를 한다면 시세차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 또한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전송하는 동안 시세가 변동이 될 여지가 있고,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비슷하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장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부터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이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원화를 늘리도록 설정했을 경우

A거래소 = ETH가격: 110만원

B거래소 = ETH가격: 100만원

A거래소: 500만원, 5ETH

B거래소: 500만원, 5ETH

송금할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이더가 저렴한 거래소에서는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이더가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에서는 이더리움을 매도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계속해서 거래를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거래소: 1050만원, 0ETH

B거래소: 0만원, 10ETH

결과적으로 50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쪽 거래소로 원화가 쏠리게 되고, ETH도 쏠리게 됩니다. 밸런스를 송금을 통해서도 맞춰줄 수 있지만, B거래소가 A거래소보다 이더 가격이 비싸질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